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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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작품이었다. 1차 티켓팅에 실패한 후, 2차에 성공하여 가족과 함께 관람하게 된 이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일본어 연극이라 자막이 나온다는 정보를 들고 영화 예습을 위해 넷플릭스를 활용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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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준비 및 기대감

개막 전날, 엄마와 아빠와 함께 영화를 다시 보며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복습했다. 가족 모두가 영화를 처음 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예습이 공연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길임을 깨달았다. 공연 당일, 6시 40분쯤 도착했는데, 포토존의 대기 줄이 예상보다 길었다. 3층으로 올라가니 추가 포토존과 굿즈 판매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 귀여운 굿즈와 소원지가 가득한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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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첫 인상 및 장면 구성

연극이 시작되면 자동차 씬에서 스크린과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출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신의 세계로 넘어가는 장면은 건물 중심으로 회전하며 다채로운 장면을 펼쳐 보였고, 하쿠와 치히로의 조우 장면은 조명과 사람들의 움직임이 더해져 신선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쿠의 매력은 연극에서도 그대로 전달되었다.

가마 할아범이 등장할 때, 일본 인형극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숯검댕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귀여운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들의 움직임은 영화의 귀여움을 잘 살리며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1막의 다채로운 연출

1막의 하이라이트는 온천을 찾는 신들의 연출이었다. 개구리 역할을 맡은 배우의 목소리는 영화의 목소리와 매우 흡사했으며, 가오나시의 독무도 흥미로웠다. 문짝으로 나타나는 승강기 연출은 창의적이었고, 유바바가 등장하는 씬은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하쿠의 용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소품의 활용과 함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물이 떨어지는 장면도 연기와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사실감을 더했다. 1막의 마지막은 온천장 직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다.

2막의 클라이맥스

2막은 더욱 강렬한 감정 표현과 노래가 어우러졌다. 가오나시가 커지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그대로의 짜릿함을 느끼게 했다. 하쿠와 종이 식신들이 얽히는 장면은 조명 효과로 더욱 극적인 느낌을 주었다.

바다 열차 타는 장면에서의 연출은 스크린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생생한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제니바의 집 앞에서 마중 나오는 가로등의 유머러스한 연출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치히로가 하쿠를 찾는 모습이 연출되어 감동을 더했다. 치히로가 돌아오는 장면에서의 연출은 영화보다 더 감정적으로 다가왔다.

마무리 및 소감

커튼콜에서 배우들이 인사할 때,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내며 공연의 여운을 나누었다. 가격이 비쌌고 티켓팅이 힘들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공연의 감동을 더해주었다. 엄마와 아빠는 처음에는 생소해했지만, 함께한 시간 덕분에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다.

이번 연극 관람은 단순한 감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경험이었다. 관람 후에도 여운이 길게 남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정말 잊지 못할 공연이었고,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