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필자는 플레이스테이션 5(PS5)에서 예상치 못한 고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즐기며 기대감이 가득했던 시점에 갑작스럽게 전원이 켜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PS5 수리 과정과 그에 따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고장의 원인과 초기 대응
전원 불량의 시작
2023년 9월 13일, PS5의 전원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컨트롤러의 배터리 문제인지 의심했지만, 본체의 전원 버튼을 눌러도 소리만 나고 화면은 암전된 상태였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은 처음이었고, 불안감이 커져만 갔습니다.
인터넷 검색과 고장 진단
인터넷을 통해 유사한 문제를 겪은 유저들의 경험을 찾아보았고, “보드 크리”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PS5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과거 엑스박스 360의 레드링 사태를 떠올리며 불안한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수리 접수 방법
전화 및 방문 접수 안내
PS5의 수리를 위해 소니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접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전화 접수와 직접 방문 접수 두 가지 방법이 있음을 안내받았습니다. 택배 수리는 평균적으로 2~3주가 소요되지만, 황금연휴를 고려해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보증 기간 및 수리 절차
PS5는 구입일로부터 1년간 무상 보증이 제공됩니다. 그러나 영수증이 없을 경우 유상 수리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행히도 시리얼 넘버를 통해 제조일을 증명할 수 있었고, 수리 요청 시 영수증이 필요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수리 과정
서비스 센터 방문
신논현역 근처의 위니아에이드 강남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소니의 공식 서비스는 아니지만, 전문 업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방문 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안내를 받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 진행과 결과
센터에서 접수 후, 엔지니어는 보드 고장으로 진단했습니다. 수리 기간은 영업일 기준 7일이 소요된다고 했고, 결국 황금연휴 동안 PS5 없이 보내야 했습니다. 수리가 완료된 후, 기기는 원활히 작동했지만, 모든 데이터는 초기화되어 있었고, 클라우드 저장 데이터 외에는 세이브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총평 및 결론
PS5 수리 후기 요약
- PS5는 대체로 무상 수리가 가능하며, 영수증 없이도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11월 이후부터는 영수증이나 시리얼 넘버가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 수리 기간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연락이 어려운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결국, PS5의 수리 과정은 예상보다 복잡했지만, 기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온 것에 안도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손실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습니다. 앞으로는 영수증을 잘 보관하고 추가 보증도 등록해두어야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1: PS5 수리 시 영수증이 꼭 필요한가요?
영수증이 없을 경우 유상 수리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수증 없이도 무상 수리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2: 수리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수리 기간은 영업일 기준 7일 정도 소요됩니다. 택배 수리는 평균 2~3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질문3: 수리 후 데이터는 어떻게 되나요?
수리 후 기기가 초기화되며, 모든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클라우드 저장 데이터는 복원할 수 있지만, 일부 세이브 데이터는 날아갈 수 있습니다.
질문4: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나요?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서비스 센터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질문5: 서비스 센터에 문의는 어떻게 하나요?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려면 소니 고객센터에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